온천대축제의 성공기원을 염원하는 온정수신제 (아산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충청남도 아산시가 17일 오후 6시 30분 온양온천역서 ‘2013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화려한 개막식을 연다.

안전행정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아산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아산시 온양온천, 도고온천, 아산온천서 ‘온궁의 부활’이란 주제와 ‘노는 물이 달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일곱 번째 온천주제 행사로 개최지인 아산시는 1300년 전통에 빛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온천의료관광산업의 발원지이며 아산시민에게는 첫 번째 온천대축제다.

개막식에 앞서 축제 첫날 16일 오전 10시 온정수신제를 시작으로 오후 1시 도고온천서 전국노래자랑, 오후 6시 멘토오케스트라와 헤어쇼 등 시민들이 개막 전야공연을 펼친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30분 온양온천역 광장 주무대서 펼쳐지며, 안전행정부 이경옥 제2차관과 안희정 도지사의 개회사와 환영사로 축제관람객을 맞는다.

개막선언은 한국온천협회 박동관 회장이 온천대축제 대장정을 알린다.

이외 축제 축하를 위해 아산시 자매결연 도시인 여주시와 남원시, 멀리 중국 동관시서도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또 용문온천 대표 조국형, 파라다이스 도고지점 부장 이덕범, 아산시 문화관광과장 유선종, 예산군 채수근 주무관 등 온천산업 육성에 공헌한 시민과 공무원이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받는다.

표창 후 안전행정부 이경옥 제2차관이 내년도 온천대축제 개최지인 예산군의 최승우 군수에게 온천기를 전달한다.

개막축하행사로 SBS 파워FM ‘두시탈출컬투쇼’ 특집 공개방송이 준비돼 컬투의 입담과 케이윌, 울랄라세션, 서문탁 등 인기가수의 공연이 진행된다.

16일부터 20일까지 치러질 이번 축제는 온양온천, 도고온천, 아산온천일원서 “온궁의 부활”을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온양온천을 비롯한 아산시 온천의 특수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온양행궁체험, 온궁행렬재현, 워터파티, 온천수 난장, OWL 페스티벌, 온양의료관광 산업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축제의 최고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 첨단로봇의 향연 ‘제4회 RGC 전국 로봇 페스티벌이’ 온천대축제와 함께 펼쳐지며, ‘제1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18~20일까지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서 개최돼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길 예정이다.

한편 16일, 온정수신제는 생명의 물 온천수를 선사하신 하늘과 땅에 감사드리는 제례행사로 온천수 봉송, 수신제례 온천수용왕굿을 진행했으며, 복기왕 아산시장의 초헌례로 온천수의 영구 분출과 시민, 관광객의 안녕과 온천대축제 성공을 기원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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