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시 직제 편성훈련을 마친 후 시청 지하 1층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주재로 ‘2024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비상 대비 훈련으로 8월 19일~22일까지 나흘 동안 실시한다.

광양시는 최초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전시기구 창설과 운용훈련, 행정기관 소산과 이동훈련,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민방공 대피 훈련, 전시상황을 가정한 사건 메시지 처리 등 분야별로 연습을 시행해 공무원의 국가비상사태 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역량을 향상할 방침이다.

특히 을지연습 2일 차인 20일에는 국가중요시설인 광양항에서 광양시 주관으로 드론 테러 대응 및 방호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통합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4일 차인 8월 22일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방위 대피 훈련을 진행한다. 시민들은 오후 2시에 공습경보가 울리면 통제에 따라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2024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 (사진 = 광양시청)

정인화 광양시장은 상황 보고를 받은 후 “을지연습에 참여하는 모든 참여자가 훈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주어진 임무와 수행 절차 숙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훈련을 실제 상황과 같이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비상 대비 태세를 굳건히 함으로써 안보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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