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 인근 등산로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최근 수도시설물(배수지) 환경 정비를 실시해 주민 통행 편의와 수도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배수지 인근의 필봉산 및 감투봉 등 등산로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수도시설물 안정을 위한 경사면이 주변 주민들의 등산로로 사용되고 있었다.

등산로의 목적이 아닌 배수지 경사면을 등산로로 이용함에 따라 주민 통행 안전 위험요소가 되고 집중호우 발생 시 사면 유실에 따른 배수지 안전 문제 발생 등의 우려가 대두됐다.

이에 시는 주민 통행 안전 확보를 위해 1억원을 들여 지난달부터 경사면 내 잡목을 제거해 주민 통행 안전을 최대한 확보했다. 또 배수지 구간 경사면 약 1킬로미터 구간의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친환경 야자 매트를 설치해 수도시설물 경사면의 안정성을 높였다.

임두빈 수도과장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도시설물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으로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위해 수도시설물 주변의 환경 정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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