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진교훈 서울시 강서구청장은 을지연습 첫날인 19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최초보고회’에서 실전 같은 을지연습으로 비상사태 대비를 주문했다.
진 구청장은 “실제 상황에 준하는 자세로 각 기관의 역할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을지연습은 전시나 사변 등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점검하고 전시에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의미 있는 훈련이다”고 강조했다.
또 진 구청장은 “북한 쓰레기 풍선 살포, 드론 테러 등 새로운 안보 환경에 맞춰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매뉴얼상의 보완할 점은 없는지 비상대비계획 검토·보완을 통해 국가비상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을지연습 최초보고회는 민·관·군·경·소방 등 10개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 계획 보고, 군사 상황 보고, 안보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구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가중요시설 드론 테러 대응 훈련, 민방위 대피시설 현장 점검, 방독면 착용 및 심폐소생술 교육, 민방공 대피훈련 등 실전과 같은 을지연습을 진행한다. 전국 단위로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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