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원시와 음식문화거리 상인화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하는 모습. (사진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시 11개 음식문화거리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장안문거북시장길 ▲파장천맛고을 ▲반딧불이 연무시장 낭만거리 ▲금곡동 어울림상가 음식문화거리 ▲화성행궁 맛촌거리 ▲천천먹거리촌 ▲수원통닭거리 ▲호매실벚꽃음식문화거리 ▲행리단길 음식문화거리 ▲장다리로 음식문화거리 ▲권선2동 맛고을 음식문화거리 등 11개 상인회가 참석했다.

상인회는 각 음식문화거리의 특성과 현안을 반영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상인회 대표들은 “수원시 차원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10월에 열릴 ‘2024 수원 음식문화박람회’에서 각 음식문화거리를 홍보할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박람회에서 음식문화거리 홍보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음식문화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각 거리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음식문화거리를 더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건전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음식점 밀집 거리를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최초 지정을 시작해 매년 음식문화거리를 추가 지정해 11개 거리가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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