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대구 최초로 학교급식형 튀김로봇을 대구팔공초중학교 급식실에 도입하고 13일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튀김로봇은 977로보틱스에서 팔공초중학교에 기증하여 이번 여름방학 중에 설치됐고 2학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977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학교 급식 현장에 특화된 첨단 협동 로봇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해 ▲박소영 위원장 포함 교육위원회 의원, ▲기증업체 관계자, ▲학교장, ▲영양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대구 학교에 처음 도입된 튀김로봇이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조리된 음식도 시식했다.
로봇이 튀김요리를 대신함으로써 조리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조리흄 흡입 방지, ▲근골격계 질환 예방, ▲화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조리원들의 건강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튀김로봇은 AI 기술로 최적의 튀김 조리 온도와 시간 설정이 가능하여 학생들에게 더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며, 나아가 학생과 지역사회의 로봇공학 등 첨단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학생들의 진로 관련 흥미 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에 도입된 튀김로봇이 학교급식실 근무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획기적으로 보호하는 선도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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