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2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디지털트윈 시범 구역 조성 사업 포럼’ 을 개최했다. (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12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디지털트윈 시범 구역 조성 사업 포럼’ 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사업 주관기관인 포항시와 경상북도,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KT,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LX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및 관련 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포항시는 앞서 지난 5월 ‘디지털트윈 시범 구역 조성’ 공모사업 농어촌형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1억을 확보한 바 있다.

시가 추진하는 ‘디지털트윈 시범구역 조성 사업’ 은 환경, 관광, 안전 3대 분야의 12종 서비스를 구룡포항에 시범 구역으로 조성해 낙후된 지방항의 경쟁력을 디지털 트윈 기술로 강화하려는 사업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트윈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트윈 코리아 정착을 위한 도심형·농어촌형 협력 방안’ 을 주제 토론을 펼치며, 디지털트윈 시범 구역으로 선정된 포항시(농어촌형)와 부산광역시(도심형)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 후에는 ▲공공분야 디지털 트윈 기술 확산 ▲디지털 트윈 연합 표준 현황 ▲디지털트윈 글로벌 사례와 기술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지며, 디지털트윈 구현을 위한 전략 수립 및 현장 의견수렴을 통한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디지털트윈 기술로 포항시가 직면한 각종 현안 문제들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항시는 디지털 기술을 연계해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되는 가상 환경이 실제 현장에 반영되게 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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