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전경. (사진 = 고성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지난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간성읍(신안리·상리·하리 일원), 거진읍(거진리 일원) 도심지역에 대한 하수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간성·거진읍 도심지역은 집중호우 시 우수관로 통수단면 부족으로 침수피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재해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군이 환경부에 건의해 2022년 11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본 사업은 총 2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집중호우 및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관로 4.78km를 신설·개량하고 우수 저류시설 1개소 (1.2만톤)를 설치하게 된다.

군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하수도정비 대책 수립을 지난 2022년 4월에 착수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신청을 했으며 원주지방환경청 및 한국환경공단의 현장실사를 통해 2023년 5월 하수도정비 대책수립에 대한 승인을 받은 상황이다.

군은 본 사업을 올해 1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해 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마쳤으며 2024년 8월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5년부터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함명준 군수는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체계적인 관로정비를 통해 상습 침수에 대한 주민 불안감 해소는 물론 재해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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