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일원 섬진강 1.6km를 따라 참게·은어요리를 판매하는 13개 음식점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전남도 ‘남도음식거리’로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는 곡성군의 대표 음식거리다.

군의 대표 먹거리인 흑돼지숯불구이, 능이닭곰탕, 들깨토란탕, 깨비정식 등도 맛이 일품이지만 참게요리와 은어요리는 그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힌다.

군은 곡성의 맛을 알리기 위해 ‘압록 참게·은어 거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압록 참게와 은어의 역사와 효능 등 음식에 담긴 스토리를 관광객들에게 안내했다.

관광객들은 곡성군청 누리집과 유튜브,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참게․은어 요리에 대한 숨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군과 ‘압록 참게․은어 거리’에 참여하고 있는 대표들은 위생과 친절한 고객 응대, 다양한 메뉴 개발 등 음식문화 개선을 통해 압록 참게·은어 거리가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곳, 곡성군의 대표 맛의 거리로 만들어 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지역의 특색을 살린 곡성 만의 맛집을 발굴하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남도의 대표 맛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음식거리는 전남도가 남도음식을 특화시켜 음식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15개 시·군, 17곳에서 운영 중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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