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짜릿한 손맛과 푸짐한 상품, 진정한 낚시인의 승부를 즐기고 싶다면 바다낚시의 메카 태안반도로 떠나보자.

태안군(군수 진태구)에 따르면 오는 26일 근흥면 안흥내항 일원서 해양관광 증진과 레져 관광낚시 활성화 도모 및 청정태안 이미지 홍보를 위한 ‘제10회 태안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태안군이 주최하고 전국바다낚시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가 주관하며 태안해양경찰서와 서산수협이 후원해, 오는 25일까지 대회 추진위원회와 안흥항 낚시점에서 참가신청접수를 받아 진행된다.

(태안군)

바다낚시를 좋아하는 800여명의 강태공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26일 오전 5시부터 출항신고 및 안전검검을 시작해 오후 4시까지 선상 낚시대회 후 오후 6시까지 시상 등 본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시상은 우럭, 광어, 놀래미 등 시상 어종의 기장 길이에 따라 1위 15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 상당의 시상품 및 트로피가 주어지며, 특히 대상(우럭)에는 300만원 상당의 시상품과 트로피를 내걸어 전국의 내로라하는 낚시객들이 접수신청을 마치는 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낚싯대와 미끼 등에는 제한이 없으나, 바다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납추를 사용할 수 없어 군이 매년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무상 보급하며 사용 권장하고 있는 무공해 무쇠추가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해저가 모래와 뻘로 이뤄져 우럭, 놀래미, 광어 등이 살기에 적합할 뿐 아니라 바다낚시의 최적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그동안 직장과 가정 등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태안의 너른 바다에 나가 훌훌 털며 가족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즐겨보시라”고 말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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