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가 7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제동원 및 원폭피해자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식전행사로 진행된 ‘제79주년 강제동원 및 원폭피해 희생자 추도식’에서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과 사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매탄1·2·3·4동), 행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과 박상복 경기도원폭피해자협의회 회장 및 김 부의장의 추도사, 추모시 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복지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이희승 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통2·3, 망포1·2동)이 토론회 좌장을 맡고 김동은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 이대수 대표(아시아평화시민네트워크), 정혜경 대표연구위원(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 김인배 복지여성국장(수원특례시)이 토론자로 나서 강제동원 및 원폭피해자 지원방안에 대한 현실적인 논의와 방안을 모색했다.
지정토론에 앞서 유병선 정책연구실장(경기복지재단)이 ‘경기도 원폭피해자 실태조사 결과 및 정책제언’에 대해 박영철 상임대표(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강제동원 및 원폭피해자 추모사업 및 지원방안’ 발제를 진행했다.
김동은 의원은 “교육·역사·행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원폭 피해자를 기억할 수 있는 중심을 잡아줄 시설이나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희승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강제동원 및 원폭피해자의 현재 상황과 지원방안 등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관계 기관과 관계부서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강제동원과 원폭피해자의 지원에 대해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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