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조선시대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에 역사적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올해는 축제기간인 10월 9일과 10일 양일간, 진주대첩 승전을 재해석한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가 공연돼 진주의 역사를 예술과의 소통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했습니다.
진주에서 남강에 띄우는 유등놀이는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에서 비롯됐습니다.
당시 진주성의 병마절도사였던 김시민 장군은 3800여 명의 적은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왜군을 크게 무찔렀습니다.
진주성에서 일어난 감동의 역사가 어떻게 예술작품으로 승화됐는지, 직접 연출을 맡은 정우열 감독에게 물었습니다.
[인터뷰 / 정유열 감독]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은 1592년 10월 5일부터 엿새동안 2만여 명의 대군으로 진주성을 포위하고 조총으로 공격했습니다.
수적으로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단 3800여 명을 이끌고 홀로 적과 맞서야 했던 김시민 장군은 목숨으로 우국충정을 맹세했습니다.
왜군을 제압하고 진주성을 지켜낸 조선군들이 승리를 축하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를 합창하며 멋지게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역시 많은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이틀간 무사히 공연을 마쳤습니다.
창작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는 진주시가 가지고 있는 화합과 단결이라는 에너지를 담아내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국가브랜드, 공연예술 콘텐츠로의 자리매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모은 창작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내년에도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밤을 감동으로 장식하리란 예감입니다.
NSP뉴스 도남선입니다.
[글, 구성] 박선영 작가 newpusanyoung@nspna.com
[촬영편집] 이승현 PD bluelsh78@nspna.com
[취재]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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