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이 군산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에서 MZ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군산시)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직원들과 꾸준하게 소통행정을 추진하며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입사 5년차 이하의 신규 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 ‘소통하는 시(장님과) 티(타임) 군산!’을 진행하며 나이를 넘어선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소통하는 시(장님과) 티(타임) 군산!’은 매월 입사 5년 차 이하의 신규 공무원들과 티타임을 통해 세대 간 문화 격차를 뛰어넘고 신규자들의 눈높이를 이해하는 시간이다.

6일에는 읍·면·동에서 일하는 MZ직원 9명과 함께 시장실에서 인사와 함께 공무원 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을 선물받았다.

시장실에서의 인사를 끝낸 일행은 군산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으로 자리를 옮겨 3·1 운동의 시작점인 군산 만세운동에 대한 설명과 지역 역사를 들으며 군산시 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다지기도 했다.

이어 근처 카페로 이동해 각자의 애로사항, 의견 건의 등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MZ세대답게 숨김없는 대화를 이어갔으며 특히 직무에 대한 고민, 공무원으로서 임해야 할 자세에 대해 질문이 이어졌으며 강시장은 MZ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답변으로 웃음을 유도했다.

행사에 참여한 MZ공무원은 “시장님과 만남을 가진다고 해서 무척 긴장했는데, 막상 시장님을 만나고 나니 참석자 한명한명에게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들어주시며 이해하시려는 것이 느껴졌다”며 “어렵게만 생각했던 시장님과의 대화에서 ‘소통’에 대해 배우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시장은 “젊은 공무원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고민하는지를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 또한 직원들과의 소통 시간을 통해 그들의 고충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면서 “매달 꾸준한 소통을 통해 직원들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기울이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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