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청사 전경 (사진 = 한국장학재단)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장학금 부정수급 근절과 공공재정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깨끗한 장학금, 공정한 기회 지금입니다’ 는 주제로 2024년 장학금 부정수급 자진신고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적으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공정하게 장학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부정수급에 대한 자발적인 신고문화를 형성하여 부정청구 행위의 인식과 책임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자진신고는 8월 7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신고대상은 재단 장학금 수혜자 중 부정수급한 경우다.

부정수급자가 자진하여 신고하고, 처분의 사전통지 이전까지 부정이익 등을 모두 반환하는 경우 제재부가금(장학금 원금의 최대 5배 부과)은 면제되며, 자진신고 시에는 신고자의 인적사항, 신고내용, 부정행위 관련 증거자료 등을 첨부하여 신고하면 된다.

한국장학재단은 신고접수 단계부터 철저한 신분 비밀보장 등으로 신고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금 부정수급 자진신고 캠페인은 국민들의 세금을 올바르고 공정하게 사용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이라며 “공공재정에 대한 부정수급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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