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어르신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210명을 대상으로 8월 6일~27일까지 ‘그대는 날마다 봄이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1668명 중 210명이 이번 하반기 문화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로서 유사 중복 사업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어르신 중 문화 활동 기회가 적고 사회적 관계망 강화가 필요하며 학습 욕구와 문화적 욕구가 필요한 어르신이 프로그램 참여자로 선정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주인공 남자가 여자 항공 승무원으로 재취업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영화 ‘파일럿’을 함께 관람하고 광양 사라실 라벤더에서 라벤더를 활용한 샴푸 만들기 체험을 할 예정이다.
최난숙 노인장애인과장은 “노인은 사회적 관계망이 줄어들고 사회에서의 역할이 축소돼 자칫 소외될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문화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람들과 교류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노년 생활을 잘 보낼 수 있는 자립심 향상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앞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어르신들께서 주체적인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사회참여 프로그램은 ▲문화활동(영화, 공연, 나들이등) 자조모임(꽃꽂이, 정리정돈법, 가죽공예, 칠보공예, 전통놀이, 스텐드공예등) ▲평생교육활동(두부&인절미 만들기, 스툴 만들기, 다육 화분 만들기, 스카프 만들기, 제과제빵 만들기, 라탄 바구니 만들기, 캔들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이용자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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