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TOP 전시회를 꿈꾸며 11월 14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3’이 올해 달라진 점을 공개했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올해 ‘지스타 2013(이하 지스타)’이 해운대 벡스코에서 11월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는 작년 2,111부스보다 확대된 2,261부스로 진행되어 전년보다 7.1% 성장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계획이다.

▲ 역대 최대 규모의 B2B관, 아시아 최대의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

지스타의 B2B관은 아시아 최대의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B2B관은 작년 726부스보다 41.3% 성장한 1026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B2B관에는 국내기업으로 넥슨, 네오위즈게임즈(095660), NHNent(181710), 인크로스, 카카오, 액토즈소프트(052790), 스마일게이트, 네이버, CJ E&M(130960),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 다음(035720), 엠게임(058630) 등이 참여한다.

해외기업으로는 추콩, 유비소프트, 세가, 창유닷컴, 텐센트, 게임포지, 넷이즈, COG, 17173.com, 메일루게임즈, 라인콩, 게임파워7, 타이페이컴퓨터협회 등이 부스를 마련한다.

▲ 해외기업들의 참여 확대로 글로벌화 기반을 마련한 B2C관

지스타의 B2C관은 작년 1385부스보다 다소 줄어든 1235부스로 운영된다.

B2C관에는 국내기업으로 넥슨, 다음, 네오사이언, 모나와, 누리스타덕스, 루시미디어, 제닉스 등이 전시관을 마련하며 해외기업으로는 블리자드, 워게이밍넷, 닌텐도, 소니전자, 엔비디아, 오큘러스브이알, 샌디스크 등이 전시장 내에 부스를 마련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야외전시장에 부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 스타트업 기업 위한 지스타 투자마켓 대폭 확대와 지스타컨퍼런스 첫 신설

작년 26개 투자회사와 22개 중소개발사가 참여한 지스타 투자마켓이 올해는 대폭 확대된다. 게임시장 트랜드가 모바일로 변함에 따라 협회는 B2B관에 부스 마련을 못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지스타 투자마켓을 별도로 준비한다. 올해 투자마켓에는 40여 명 이상의 투자자와 퍼블리셔가 50여 개 이상의 중소개발사 및 스타트업 기업들과 투자 및 퍼블리싱 상담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까지 진행한 지스타세미나를 질적, 양적으로 확대해 지스타컨퍼런스를 처음으로 신설·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지스타컨퍼런스는 게임비즈니스와 게임기술 2개영역에 30여 개 세션으로 진행돼 발표자면에서 지난해보다 양적으로 5배 이상 성장됐다.

질적으로도 구글, 유튜브, DeNA, 오큘러스브이알 등 글로벌기업들이 강연을 준비하고 있어 지스타의 핵심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2013년 E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오큘러스브이알의 브랜드CEO가 키노트로 참여하여 국내외 게임개발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 공모전을 통해, ‘Game Together, Dream Forever’ 캐치프레이즈로 확정

지스타사무국은 지난 8월 SNS를 통해 실시한 지스타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341건의 작품 가운데 최종 ‘Game Together, Dream Forever’을 지스타의 캐치프레이즈로 확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게임을 통하여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게임문화 축제여 영원하라’는 의미로 지스타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와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 김&장법률사무소 참여 국내외 게임기업 법률상담 실시 등 기업지원서비스 확대

지스타가 아시아 최대의 비즈니스 마켓행사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기업법률 지원서비스도 처음으로 실시된다. 협회와 지스타사무국은 B2B관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지스타에 참여하는 모든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게임비즈니스 관련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한다.

게임기업 무료법률상담서비스에는 김&장법률사무소 소속의 게임전문 변호사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부산시 영상문화산업과 이금선 주무관은 “이번 지스타 참가업체들이 최고의 투자효과를 거두고, 관람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참여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