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 소독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어린이들을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근린공원 내 54개소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소독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동 지역 도시공원 27개소와 광양읍권 도시공원 27개소, 총 54개소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소독 작업을 진행했으며 모든 놀이시설에 대한 세균 검사 또한 지난 30일 마무리했다.

연 2회 실시하는 모래 소독은 놀이터 모래를 15cm 깊이로 파내고 뒤집어 모래 사이의 통기성을 높이고 수분 배출을 촉진해 탄성도를 회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래를 뒤집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물질을 제거한 후에는 고온 스팀 장비로 모래 속 세균과 유해 물질을 살균하고 소독하며 기생충(란)을 검사하는 과정까지 거친다.

모래 소독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놀이기구인 그네, 미끄럼틀 역시 소독을 진행해 놀이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오승택 공원과장은 ”광양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플랫폼을 구축하여 어린이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 환경을 꾸준히 관리하고 쾌적한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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