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장애 학생의 신체적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 가족 간의 유대감 강화를 목적으로 상주국제승마장에서 ‘2024 상반기 재활승마 가족 캠프’ 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도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초․중학교 과정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생의 형제·자매, 보호자로 구성된 총 30가족 86명을 대상으로 한다. 캠프 1기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는 2기로 각각 2박 3일간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재활승마 가족 캠프는 지난해 하반기 캠프의 종합 성과평가를 통해 인력과 자원 투입의 적정성, 사업성과 달성 정도, 이행 과정 등을 파악해 성과와 개선점을 반영하여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캠프는 장애학생과 가족이 참여하는 재활승마 체험과 말 먹이 주기, 말 그루밍 등 말 관련 치료 활동(EAT)으로 구성된 재활승마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치료와 마술, 말 관련 공예 활동으로 구성된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재활승마 프로그램은 전문 승마 지도사의 지도하에 장애 학생의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돼 운영되며, 말과의 교감을 통한 운동감각과 균형감각 향상, 정서적 안정을 통한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 재활 의지 강화 등을 지원한다.
또 가족 친화 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장애 학생의 사회성을 사회성 발달을 위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와 함께 캠프에는 재활승마지도사와 재활승마 팀장, 사이드워커 등 40여 명의 지도 인원이 기수별로 참가해 학생과 가족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캠프가 장애학생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밝은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펼치고 가족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가족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은 재활승마 가족 캠프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재활승마지도사와 협력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학생과 가족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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