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가 하림그룹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채용 연계형 산학교육모델인 '하림beSTAR'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 = 전주대학교)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가 하림그룹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채용 연계형 산학교육모델인 '하림beSTAR'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부터 6년에 걸쳐 운영돼 온 하림beSTAR는 하림그룹 및 계열사의 인력 수요와 적성을 고려해 전주대 2학년 학생을 채용 예정자로 조기선발하고,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적성에 따른 직무별 교육과정을 운영해 글로벌 푸드&애그리비즈니스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교육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하림그룹의 리더십 교육, 인성교육, 기업 실무실습과 함께 직무별 전공 교육, 융합 교육 및 교양교육을 이수하게 되고, 주전공 학위와는 별도로 산학 융합 전공 학위를 받게 된다.

현재까지 62명의 학생이 졸업해 하림그룹 내 계열사에 IT, 마케팅, 디자인, 공무 설비, 생산운영관리 등의 직무에서 근무하고 있다.

다년간 운영돼 오며 프로그램이 안정화되고 학생과 기업의 만족도가 높아 지자체와 대학, 기업에서 벤치마킹하고, 대학 우수사례로 선발되는 등 점차 그 성과도 교내외로 확산하는 추세다.

새롭게 선발된 하림beSTAR 6기 학생들의 발대식에는 하림그룹 유기호 전무와 전주대 권수태 교육부총장을 비롯한 각 기관의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기호 하림그룹 전무는 “하림beSTAR에 선발된 학생들은 미래의 하림 가족일 뿐만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갈 자랑스러운 인재들”이라며 “윤리적 바탕 속에서 저마다 적성과 재능을 찾아내고, 각자의 분야에서 빛나는 별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격려하며 학생들에게 하림그룹의 일원이 됨을 상징하는 하림 장학생증과 하림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권수태 전주대 교육부총장은 “전주대와 하림그룹이 뜻을 함께해 운영하는 하림beSTAR 프로그램이 대한민국의 교육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라며 “수퍼스타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스스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돕고, 기업과 사회에서 귀한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와 하림그룹은 지난 2018년 10월 채용 연계형 적성 중심 인재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개 직무 분야 인재 육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확정했으며, 2019년 하림beSTAR 1기 22명, 2020년 2기 29명, 2021년 3기 16명, 2022년 4기 13명, 2023년 5기 10명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 하림beSTAR 6기 3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