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면 창촌보건진료소 조감도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농촌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후화된 보건진료소의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주암면 창촌보건진료소는 신축하고, 낙안면 신전보건진료소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쾌적한 의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비를 포함한 총 9억4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특히 주암면 창촌보건진료소는 7억8600만 원을 투입하여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낙안면 신전보건진료소는 벽체와 지붕의단열, 이중창호 설치, LED 조명 교체 등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성능을 20~30% 향상시키고 냉난방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올해도 2025년도 사업으로 국비 3억27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승주읍, 해룡면, 황전면 등 3곳의 보건의료기관 개선 사업을 내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에는 5개 보건지소에 치과 방사선 디지털센서, 이동식 치과 방사선 촬영기, 백신 보관용 냉장고 등 최신 의료장비를 대폭 개선·확충하여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모든 시민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순천형 지역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의료 취약지역의 보건의료 격차를 해소하여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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