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매천로(광양여고사거리~칠성초사거리) 구간 도로변 가로수 교체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도심권 및 상가구역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시가지 주요 도로변의 가로수 교체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가로수인 ‘모감주나무’는 수형이 좋지 않아 가로 경관을 해치고 나무에서 떨어지는 해충으로 불편하다는 민원이 계속 접수된 바 있다. 광양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고자 모감주나무를 광양시 가로수 수종인 ‘먼나무’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광양시는 이번 사업에 주변 상가와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광양읍 매천로(광양여고사거리~칠성초사거리) 구간에 총 78주의 먼나무와 95주의 홍가시나무(레드로빈)를 식재하고 식수대 전체에 잔디를 깔아 도심 속 녹지공간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사업의 결과 일차적으로는 기존 가로수로 인한 병해충 문제를 해결해 주민 불편 민원을 해소하고 가로수 유지 관리 비용을 절감하게 되었으며, 이차적으로는 상록활엽수인 먼나무와 붉은빛을 띠는 홍가시나무가 어우러져 풍성하고 아름다운 경관이 조성됐다.

또한 이번 가로수 교체사업과 더불어 보도블록 교체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시민들은 쾌적한 보행 환경 속에서 사계절 내내 푸른 도시숲을 거닐 수 있게 됐다.

광양읍 매천로(광양여고사거리~칠성초사거리) 구간 도로변 가로수 교체 (사진 = 광양시청)

김종율 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가로수 관리가 요구되는 구간은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광양시 가로 경관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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