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충남도는 11일 천안 쌍정초등학교 교정서 도심 속 학교 논 수확체험 등 도농상생을 위한 ‘사람과 벼, 그리고 생명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충남교육청,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관계자, 충남·대전·서울지역 100개 학교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전양배)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 친환경농업실천사업을 위해 힘쓴 공로로 김이영 천안 쌍정초 교장과 최은숙 서울 송정초 교장이 각각 수상했다.

또 학교농장 그림대회 표창은 천안 청룡초 2학년 김리원 학생을 비롯 7명이, 학교농장 사진 콘테스트 표창은 천안 쌍정초 2학년노연우 등 3명이 받았다.

이어진 행사서는 학교농장 벼베기 및 탈곡 체험, 전통놀이, 친환경농산물 전시·판매 및 시식회가 열려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희정 지사는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업단체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도농 상생의 모범적 모델”이라며 “특히 각 학교에 마련된 작은 농장은 도시의 어린 학생들이 생태와 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충남의 친환경농산물을 높이 평가하고 애용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변치 않는 사랑을 당부한다”며 “도의 명예를 걸고 더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가 열린 쌍정초는 지난 2012년부터 충남 천안친환경 농업마을이 생산한 친환경 쌀로 학교급식을 실시 중으로, 천안 친환경농업마을은 쌍정초 학생들이 벼 재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내에 작은 논(학교농장)을 설치한 바 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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