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충남도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서 충남·대전 지역 전직 시장·군수 모임인 충청목우회(회장 이기형)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충청목우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도정 현안 설명과 도지사와의 대화, 청사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서 안희정 지사는 “전직 시장·군수 여러분들은 어려웠던 시절 도전과 열정으로 시대과제 극복에 앞장서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다”며 “여러 선배님들이 물려준 도정에 대한 자부심을 밑거름 삼아 더 좋은 충청남도, 일 잘하고 유능한 지방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시대에는 서울∼목포를 잇는 국도 1호선이, 산업화시대에는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 발전 축이었다면, 21세기 환황해 시대에는 서해안이 우리나라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는 바로 서해안 시대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양건도(海洋建都)’를 통해 충남의 새로운 꿈과 비전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역사는 이어달리기와 같다”며 “충남도는 충청목우회 선배님들의 바통을 이어 받아 내포신도시를 지속가능한 충남의 행복을 실현하는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더 살기 좋은 행복 충만 충남을 위한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지난 1996년 구성된 충청목우회는 충남·대전 지역에서 임명직 시장·군수·구청장을 지낸 인사들의 모임으로, 70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며, 꽃박람회 등 도의 대규모 행사 시 입장권 구입 및 홍보 지원 활동 등을 펼쳐왔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