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교육생들이 목야청청을 즐기고 있다. (사진 =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 다산박물관(다산청렴연수원)이 전국 공직자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2024년 다산청렴교육이 공직자들의 호응 속에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산 정약용의 발자취를 따라 청렴과 애민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다산청렴교육은 2개 정규과정(다산공직관 청렴교육, 공무원 푸소 청렴교육)과 1개 수시과정(다산체험 청렴교육), 1개 특별과정(다산가족캠프)을 운영 중으로, 매년 입소문을 타고 교육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전국 최상위 교육에 속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산청렴교육은 지난 12일 제9기 공무원 푸소 청렴교육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과정이 종료됐다.

상반기 동안 36회 교육을 통해 1759명의 공직자가 교육을 수료했으며, 교육비 수입으로 4억4200만 원을 벌어들였다.

교육비는 버스 임차, 숙박, 식사, 체험, 간식 등으로 관내 업체에 쓰여졌으며, 교육생들이 ‘목야청청’ 등 행사 참여, 자유 시간, 교육 후 추가 숙박도 이어지며, 쇼핑, 소모임 등을 통해 지출한 금액을 포함하면 교육비 수입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지역 내에 소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 정규과정 15회, 800명(신청 대비 71%)과 현재까지 확정된 수시 과정 16회 850명을 포함해 총 31회 1650명에 대해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며, 수시 과정이 추가로 접수되면 교육 횟수와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식 다산박물관장은 “전국에서 오신 교육생과 관내 주민들의 협조로 상반기 다산청렴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다산청렴교육의 질적 차별화와 교육생의 높은 기대 총족을 위해 관내 소상공인, 푸소농가, 문화관광해설사 등 전 분야에서 친절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청렴연수원은 우수한 강진군의 지방소멸대응정책을 알리고 급증하는 벤치마킹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강진 청렴‧정책교육을 신설해 현재 정규‧수시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