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그림하일드 팀.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에서 올해 최초로 7월 한 달여간 개최한 2024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가 27일 마지막 결선무대를 끝으로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날 결선에서는 지난 5일부터 3주간 치열한 본선을 거쳐 올라온 8팀이 경연을 펼쳤으며 행사 시작 전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2200여 명의 관객이 모여 초대 우승자는 누가 될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결선에는 그림하일드, 사운드힐즈, 세일러스, 아묘이, 아코디엠, 아트쿠도, 해비치밴드, SOL BAND 총 8팀은 본선 경연곡 1곡, 본인의 인생곡 1곡을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경연은 특별 심사위원 5명의 심사와 현장 관객투표가 함께 진행됐으며 ‘그림하일드’가 대상을 수상했다. 그림하일드는 “악천후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관객분들께 감사하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금상은 ‘사운드힐즈’, 은상 ‘아트쿠도’, 동상 ‘해비치밴드’, 본상은 세일러스, 아코디엠, SOL BAND 3팀이, 인기상은 ‘아묘이’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결선 진출팀 모두는 2024 경포 썸머페스티벌 공연, 라디오 공개방송 출연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김홍규 시장은 “음악이 흐르는 경포호수를 상상하며 첫 버스킹 경연대회를 꿈꿔왔다”며 “아름다운 경포호수광장에서 더 큰 규모와 상금으로 펼쳐질 내년 버스킹 대회도 많은 기대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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