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봉화은어축제가 ‘은어야 놀자! Let’s go 봉화로!’라는 주제로 27일일 개막해 다음달 4일까지 9일간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수해 피해로 개최되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올해는 첫날부터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성공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1시 30분에 열린 개막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개막선언과 함께 터치버튼 퍼포먼스를 펼쳤다.
개막식후 열린 은어 반두잡이 체험에서는 1급수 내성천 은어를 잡기 위해 내.외국인이 발 디딜 틈도 없이 몰려 은어 축제를 즐겼다.
축제장에는 은어 손질을 해주는 은어손질터, 은어를 구워먹을 수 있는 은어숯불구이존, 은어튀김장, 은어요리 판매장도 운영되어 직접 잡은 봉화 은어를 맛볼수 있었다.
봉화은어 축제는 내달 4일까지 내성천 일원에서 은어 반두잡기, 은어 맨손잡기, 글로벌 어신 대항전, 청소년 은어 맨손잡기 대회, 전국 어신 선발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한편, 27일 이보람, 허각, 박지현 이 출연하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8일 이성민, 삽안녕 등이 출연하는 ‘봉 퀴즈 온더 블록’, 29일 봉삘! 예술인 콘서트, 30일 ‘봉스킹 홀릭’ 31일 김현정, 쿨(이재훈), 김완선이 출연하는 COOL! K 레트로 콘서트, 2일 청춘 썸머 나잇! 워터풀 원더풀, 3일 K-트로트 콘서트, 4일 우디, 최우진, 김희재 등이 출연하는 폐막 축하 공연까지 축제 기간 동안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박현국 이사장(봉화군수)은 “여름철 최고 피서지인 봉화에 오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신나는 봉화은어축제를 즐기며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화군은 무더위 속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객 친환경 쉼터를 늘리고 쿨링포그를 설치해 폭염 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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