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6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유보통합 정책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청·시청·구청·군청 사무관급 이상 정책추진단 34명을 구성하여 영유아보육 업무 현황을 파악하고 업무·인력·재정의 원활한 이관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
영유아 보육업무는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이 통과된 후 6개월간의 시행 예고 기간을 거쳐 올해 6월 27일부터 교육부로 이전됐다.
교육부는 최근 ‘유보통합 실행계획(안)’ 을 발표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교육자치법 등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한 관련 법률 일괄 개정과 2025년 통합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이번 정책추진단 회의를 통해 교육부 유보통합 실행계획을 안내하고 원활한 현장 안착 도모를 위한 주요 과제를 협의했다.
또한, ▲어린이집 원장·교사 직무연수, ▲지역기반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 사업,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유아교육진흥원 분원 설립 등 현안 공유를 통해 유보통합 유관 기관들과 공감대를 높였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달성군청과 유보통합 시범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7월부터 장학사 1명을 포함한 4명의 인력을 파견하여 대구형 유보통합 모델·보육업무 이관 매뉴얼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영유아 시범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정책추진단 회의를 통해 유보통합 정책 추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청 및 구·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대구만의 특색있는 유보통합 교육정책을 수립하여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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