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6일 본청 웅비관에서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와 늘봄학교 인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늘봄학교에 퇴직공무원 자원봉사자(퇴직공무원) 인력풀을 제공·활용하고, 홍보 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상록자원봉사자(퇴직공무원)’ 는 전국적으로 323개 봉사단, 1만2830명이 활동 중이며, 늘봄학교의 수요에 따라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추가 모집할 수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을 담당하는 대구지부는 47개 봉사단, 973명의 봉사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북 지역 늘봄학교 자원봉사자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봉사단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1학기 180교를 우선 시행했으며, 2학기에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476교, 특수학교 포함)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다양한 인력 확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경북교육청과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는 원활한 자원봉사자 연계를 위해 상록자원봉사자 인력풀을 구축하고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박종무 공단 대구지부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며, “초등학교 돌봄 공백 해소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늘봄학교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삶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더해질 때 가능하다”며, “2학기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내실 있게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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