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국토부와 오는 30일 고흥읍사무소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국도 15호선 고흥 호형교차로 병목지점 개선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주민설명회는 설계 단계인 호형교차로 공사 홍보와 사업 규모, 추진 방향, 향후 일정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자리로,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사업개발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사업은 도로 구조가 취약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도 구간을 정비함으로써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사고방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5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매년 확보되는 예산 범위 내에서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기본계획 수요조사 단계부터 전남도, 순천국토관리사무소 등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총 10개소 19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국도 15호선 고흥 호형교차로 병목지점 개선사업’을 설계지구로 반영 시행하게 됐다.
본 사업은 고흥 호형교차로 150m 구간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안전한 도로를 조성하는 건설사업으로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오는 2025년에 공사 착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주요 교차로 등 위험도로 정비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과 주민 교통 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조기에 국비를 확보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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