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이 하반기부터 유아문화예술교육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고자 2023년부터 시작한 유아동예술교육가(CA) 양성사업을 토대로 올해부터는 CA 배달센터, 유아문화예술교육 기획사업‘굴개굴개 내맘대로 청개구리’로 확장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CA배달센터는 전년도에 양성한 1기 유아동예술교육가를 유아교육기관에 파견하는 사업이다. 1기 CA는 2023년 선정돼 약 16주간의 워크샵 및 연구모임, 그리고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최종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보완한 프로그램을 2024년부터 지역내 유아교육기관에 선보인다.
예산매칭형과 기관초청형으로 나뉘며 올해는 경기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10개 어린이집에서 28건의 프로그램을 재단과 어린이집이 예산을 매칭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재까지 지역내 4곳의 유치원에서 21건의 프로그램을 기관초청형(전액 기관부담)으로 배달센터 사업을 신청해 운영중에 있다.
기관초청형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구분없이 수시접수가 이뤄지고 있으며 해당 CA들과의 일정 협의에 의해 진행된다.
유아문화예술교육 기획사업 ‘굴개굴개 내맘대로 청개구리’는 전년도에 양성한 우수 CA와 함께 수원의 자원을 활용해 신규로 기획·개발한 수원형 유아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를 주제로 개구리가 가진 다양한 특성 등을 활용해 상상력을 확장하고 예술적으로 표현해보는 유아중심 놀이중심의 예술프로그램이다. 총 4시수, 2회 방문으로 이뤄지며 올해는 경기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14개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전년도의 연속사업으로 2기 CA를 선정해 7월부터 연구모임을 시작했다. 16주동안 워크샵, 연구모임, 프로그램 시범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며 10월중 경기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시범프로그램 운영 어린이집 7개소를 모집할 계획이다.
수원문화재단은 그간 ‘수원 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으로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연결하고자 문화예술교육 포럼, 현황조사, 아카이빙, 대화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했고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경기 지역중심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2023~2025)에 선정돼 유아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파악해 문화예술교육을 기획·설계하고 예술교육가와 관련 기관 등 교육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초저출생 시대, 미래세대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유아동 문화예술교육 협력체계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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