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24일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포항해양경찰서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 를 개최했다.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는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불법 외국어선 단속역량과 단정 운용 능력 및 인명구조 역량 향상 기반을 마련하고자 ‘포항해양경찰서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 를 개최했다.

대회일정은 24일(1차)과 8월 중(2차) 2일간 나누어 진행되며, 1510함 등 5척(6팀 45명)이 참가한다.

육상분야(전술발표, 응급처치, 진압장비운용, 장비이해도)와 해상분야(종합전술)로 나누어 경합을 벌인 뒤 선발된 총 2개 팀은 오는 8월 말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 경연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다.

대회 오전에는 팀별 새로운 전술을 발표하고 응급처치와 진압장비 운용능력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며, 오후에는 해상으로 나가 단정을 이용, 추적·등선·제압 등 실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전체 과정을 평가한다.

김지한 서장은 “올해 경비함정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를 통해 새로운 대응 전술과 단속 노하우를 공유하고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단속역량 강화와 의지를 새기는 계기를 갖게 됐다” 며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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