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제, 마음건강, 돌봐야 할 때’) 홍보 포스터 (이미지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지난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제, 마음건강, 돌봐야 할 때’)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따라 국민의 마음건강 돌봄 및 정신질환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Wee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우울과 불안 등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으로 나이나 소득 기준에 따른 제한은 없다.

단, 약물 중독, 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심각한 심리적 문제로 정신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심리상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20일 동안 총 8회의 1대1 대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이용권)가 제공된다.

회당 서비스 가격은 제공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에 따라 1급 유형 8만 원, 2급 유형 7만 원이며 소득 수준에 따라 0~30% 본인부담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으로 시민들이 본인의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음 건강을 돌보길 바란다"며"시민 모두가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유지할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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