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희 광양매화라이온스클럽 회장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광양읍는 지난 22일 광양매화라이온스클럽(회장 임상희)에서 한부모 장애가구의 위기 해소를 위해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료비를 지원받은 가구는 장애가 있는 주 양육자가 심한 장애가 있는 자녀 2명을 포함한 4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부자가정이다.

지난 16일 이 가정의 막내 자녀가 집안일을 돕다 왼쪽 손 자상으로 검지 인대 3개 중 2개가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응급입원 및 수술 과정에서 발생한 비급여 의료비 부담 때문에 가족은 경제적으로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이러한 사실을 파악한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이 광양매화라이온스클럽에 후원을 요청하자 광양매화라이온스클럽이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동부지구에 대상 가구에 지원을 의뢰해 116만 원의 치료비 지원이 최종 결정됐다. 이 덕분에 지난 22일 대상 아동은 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광양매화라이온스클럽은 취약 가구를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청소년을 위해 백미를 기탁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수년 동안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마다 찾아가 온기를 전해왔다. 또한 공중화장실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거나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는 등 지역 공동체를 위한 일에도 앞장서 모범이 되고 있다.

임상희 회장은 “이남식 광양라이온스클럽 1부 총재님과 광양매화라이온스클럽,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동부지구의 회원들이 수혜 아동이 어려움 없이 잘 치료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 하나가 돼 빠른 후원 결정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위기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해 수혜 가구의 의료위기 해소에 도움을 주신 광양매화라이온스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발굴해 민관 협력을 통한 모두가 행복한 광양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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