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청소년 음악창작공간 ‘뮤트’ 개관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과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청소년들의 음악창작공간 ‘뮤트’가 18일 문을 열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에 조성된 ‘뮤트’는 청소년들이 음악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음악창작공간이다. 밴드 합주·녹음실, 음향조정실, 개인 연습 영상 등 콘텐츠 편집실, 음악 편집·녹음실, 활동 강의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해 완공 후 이날 정식 개관했다. 조성 사업비는 도비 2억500만원, 시비 2억5000만원 등 총 4억5500만원이 투입됐다.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한원찬 경기도의회 의원, 수원시 청소년 등 6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청소년 밴드동아리 축하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이재준 수원시장 축사 등이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작곡뿐 아니라 댄서 밴드를 하고 싶은 청소년도 함께할 수 있도록 알차게 시설을 구성했다”며 “뮤트(뮤직 아지트)가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들만의 아지트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뮤트를 수원시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인도 창작 음악을 녹음하고 음악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친근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뮤트 개관을 기념해 다음달 17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전국의 작곡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전국 청소년 음악경연대회’를 연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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