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동남권관광벨트추진단에서 근무중인 황윤석 차장(시각장애1급, TPB1급 全盲)이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혼성 4인조 부문에서 금메달,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윤석 차장은 지난 9월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부산시 대표 선수로 출전, 볼링 TPB1급 전맹(全盲) 4인 혼성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 차장은 지난 7월에는 필리핀 마닐라 로빈슨볼링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아시아 장애인볼링 선수권대회에서는 3인조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구력 6년차 선수다.
황 차장은 2001년 망막질환으로 시력을 잃었으며, 2007년부터 시각장애인 볼링선수로 활약중이다.
그동안 대한장애인볼링협회가 주최하는 전국장애인볼링선수권대회 2011, 2012년 금메달 및 2009년 대만 APC 장애인볼링선수권대회 동메달과 2011년 후쿠오까 서일본 시각장애인볼링대회 동메달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국립철도고등학교 철도업무과를 졸업하고 철도청 공무원으로 철도와 인연을 맺은 황 차장은, 현재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영업처 동남권관광벨트추진단에서 철도관광상품 홍보업무를 맡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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