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신규대상자 110명을 모집해 7월부터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허약·만성관리 및 건강 관리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오늘 건강’ 앱과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대상은 65세 이상 지역주민으로 고혈압, 당뇨병 진단을 받고 현재 약을 복용 중인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소지자를 우선순위로 선정해 관리한다.
노인 장기 요양 등급 1~5등급 판정자와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 관리 자가측정 기기 지원대상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4년 6월까지 238명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하반기에 110명을 등록해 7월부터 6개월 동안 건강관리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 어르신에게는 사전평가를 통해 건강 위험 요인에 따라 손목시계형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의 스마트 기기를 지원, 문자메시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건강과제를 부여해 어르신들이 개인별 과제를 수행하고 목표를 달성하면서 스스로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하반기부터는 스마트폰이 없거나, 앱 연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화면형 AI 스피커’를 함께 제공해 어르신들이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혜정 도시보건과장은 “65세 이상의 만성질환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향상과 건강행태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관리사업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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