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성호 서울시 강서구의회 의장이 제9대 후반기 의장에 취임하며 일성으로 강서구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구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에 NSP통신은 박 의장과 단독인터뷰를 진행하고 제9대 강서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함께 후반기 의회 운영과 각오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Q, 우선 제9대 강서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소감은
A, 제9대 강서구의회 후반기 의장 박성호다. 먼저 저를 믿고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저에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은 3선에 걸쳐 쌓아온 경험과 제9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의원님들과 조화·협력을 이루며 강서구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특히 강서구 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57만 강서구민을 대변해 강서구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고, 구민의 복리를 증진하는 것이다. 의장으로서 의원 간 화합을 이루며 구민의 뜻에 비추어 견제·감시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구현해 나가겠다. 의회의 문턱을 낮춰 소통을 향상시키고 구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민과의 신뢰를 굳건히 쌓아가며 더 힘차게 나아가겠다.
Q, 제9대 후반기 구의회 운영 방향은
A, 지방의회가 글로벌 하게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적응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보다 바람직한 역할 정립과 의정활동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후반기 강서구의회에서 무엇보다 역점을 두고자 하는 사안은 생산성 있는 의정활동 및 전문성 강화다.
의원 교육과 연구단체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의원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하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토론과 논의를 통해 조례를 제·개정해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할 것이다. 각 상임위원회가 분야별로 전문성을 가지고 보다 면밀히 지역 현안을 살피고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민생을 위한 의정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아낌없이 지원에 힘쓰겠다.
Q, 현재의 집행부에 대한 평가와 향후 관계 설정에 대해 언급한다면
A, 강서구의회와 집행부는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지고 독자적인 활동을 하지만 궁극적으로 강서구 발전과 구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할 동반자다. 제가 2년간 이끌어갈 강서구의회는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끊임없는 견제와 감시, 비판과 수정 적인 대안 제시 등을 통해 올바른 균형을 유지해 가는 것은 물론, 한편으로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존중과 협치를 통해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현재의 집행부는 한국 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서울 1위·전국 3위를 달성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구정 과제들을 추진력 있게 실행해 나가고 있다. 모아 타운 개발, 마이스(MICE) 복합단지와 가양동 CJ부지 개발, 고도 제한 완화 사업 등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강서구의회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소통하고 협치하며 함께 강서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
Q, 마지막으로 그동안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일이나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10여 년의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방화동 차고지, 쓰레기 소각장, 저 출생 문제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일이다.
주민에 대한 진심 어린 소통과 지역에 대한 열정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을 때 큰 보람을 느꼈고 이러한 경험들은 앞으로의 의정활동에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강서구의회의 존재 이유는 오직 구민이며 주민들의 기대와 시대적·지역적 사명에 부응하기 위해 항상 낮은 자세로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는 의장이 되겠다. 앞으로도 강서구의회가 강서구의 발전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