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공무원 및 시민 약 200여 명 대상으로 전사회적 인구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 군포시)

(경기=NSP통신) 정희순 기자 = 경기 군포시(하은호 시장)는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공무원 및 시민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사회적 인구교육을 진행했다.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2024년 군포시 전사회적 인구교육’은 보건복지부의 인구위기 대응 인구교육 추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는 인구문제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위기 상황을 맞은 인구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공무원의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한 공무원은 “우리나라의 저출산 및 고령화 현상에 따른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그에 대응하는 행정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좀더 심각하게 고민 해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다음 세대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 될 것이고,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우리는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라며 “정부가 인구비상사태를 선포한 만큼 보다 실효성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군포시는 2024년 인구정책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인구정책 시민제안 공모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날 교육에 제안심사에 참여하는 시민행복위원회 일부 위원들도 참석했다.

NSP통신 정희순 기자(citer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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