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평택시 병)은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에게 평택 과학고 설립 지원 건의서를 전달하고, 평택이 과학고 설립을 위한 최적지임을 전달했다.
이날 만남에서 김현정 의원과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과학고 확대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과학 인재양성을 통한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의원은 “2030년 평택시에는 일자리 21만 개를 창출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해 KAIST 캠퍼스와 아주대병원, 그리고 미래차 개발과 청정수소 발전을 도모하는 국가기관들이 들어서는 만큼 과학고 설립은 과학 인재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현정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반도체 및 교육 관련 전문가와 평택지역 관계자, 학부모들의 참여 속에 평택과학고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고, 이를 계기로 지난 3일 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이 과학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우리나라 과학교육이 현재 수준에 머물러선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문제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과학고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국가 교육 정책이 뒷받침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의원님의 말씀과 주신 자료를 참조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의원도 “과학고 평택 유치를 통해 평택시를 반도체, 미래차, 수소에너지와 같은 첨단기업들과 곧 들어설 카이스트(KAIST) 평택캠퍼스와 연계한 산학연 연계 과학 인재의 요람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평택은 민관정이 하나가 되어 시와 교육청 협약식 체결, 추진단 구성, 학부모간담회, 지역토론회 등을 진행하면서 과학고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과학고 설립을 위한 의지를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과학고는 8월 공모를 시작으로 교육청이 추천하면 최종적으로 교육부의 승인을 통해 확정된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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