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제61회 대통령기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초등·중등·고등·대학·여성·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전국에서 선수와 임원 및 관계자 1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해 3월 대한씨름협회와 대통령기 씨름대회 유치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어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고 민속씨름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해 7월 7일 제60회 대통령기 장사씨름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장흥군은 협약에 따라 다가올 오는 16일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대회 3일간은 오후 2시부터 MBC 플러스를 통해 전국 생방송 중계가 예정돼 있어 우리 민족 고유운동인 씨름을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 군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씨름대회를 통해 장흥군을 알리고,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스포츠 대회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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