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ful Life(컬러풀 라이프) 포스터. (이미지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시장 김홍규) 강릉아트센터가 특별기획 ‘Colorful Life(컬러풀 라이프)’를 11일부터 8월 1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제1, 2, 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작가 6명의 시선을 통해 서로 다른 매체의 특성과 표현 방식으로 다양한 삶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작가의 경험이나 상상의 세계, 현대사회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다채로운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우리 일상을 색다른 시선으로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성연, 노동식, 유영운, 이정윤, 정성원, 한호 등 6인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되며,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회화, 사진, 설치, 조각, 드로잉,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1전시실에 전시되는 노동식 작가의 작품은 솜을 이용해 유년 시절의 추억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표현했으며 정성원 작가는 토끼, 사슴, 양 등의 동물을 화폭에 담아 동심과 행복이 있는 환상 속 유토피아를 담아냈다.

한지를 투과한 은은한 빛을 사용해 우리 민족이 겪은 역사적 아픔을 치유하고자 하는 한호 작가의 작품은 제2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3전시실에서 만나볼 구성연 작가는 사탕과 설탕을 소재로 한 사진 작품을 통해 현대 물질문명의 속성과 현재에 대한 긍정을 이야기하며, 이정윤 작가는 대형 공기 조형물과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혼합해 시각적 상상력을 제공하여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든다.

또한 유영운 작가는 매스미디어(mass media)가 만든 시대의 아이콘(icon)을 종이 인쇄물로 재현해 일상 속 매스미디어의 가치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관람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도 매일 2회 운영(오후 2시, 4시/현장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컬러풀 라이프’ 전시는 현대미술의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과 즐거운 경험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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