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병)이 10일 국회 본청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신안산선 개통 연기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공식 입장을 확인,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신안산선 정상 개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간담회에서 신안산선 건설 사업이 개통 1년을 앞둔 올해 지난 5월말 기준으로 전체 공사 공정률이 39%에 불과해 작년부터 적기 개통이 불가능하다고 인지한 국토교통부가 올해 초부터 신안산선 사업시행자(넥스트레인)와 협의한 결과, 무려 20개월간 공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개통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사업시행자 측이 인허가 및 보상 지연 등으로 공사가 크게 지연되어 48개월이 추가된 공사 기간 연장을 요구한 것은 계약상 기본인 ‘신의성실’을 위배한 것이라며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개통을 1년 앞둔 상황에서 총 사업비 4조원이 넘는 대형국책사업을 부실관리와 늦장 대처한 국토부에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도 포함됬다.
박해철 의원은 “오랜시간 신안산선 개통을 기다렸던 안산시민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신안산선 구난 내에 지역구가 있는 동료의원들과 함께 신안산선 공사현장을 확인하고 건설공정관리가 계획대로 집행되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명서는 송옥주·양문석·김현·박해철·문정복·조정식·임오경·김남희·강득구·최기상·윤건영·채현일·김민석·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연명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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