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담양군의회)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의회(의장 정철원)는 지난 9일 본회의장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장등동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선정 철회 촉구 결의안’를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안에서 최근 광주광역시 폐기물처리시설(쓰레기 소각장) 입지 후보지로 담양군에 인접한 광주 북구 장등동이 선정된 것에 대해 ‘철회’ 목소리를 높였다.

담양군의회 최용호 부의장은 결의문 대표 낭독을 통해 ▲인구유입 및 생태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오랜 기간동안 추진중인 고서 보촌지구에 인접해 사업에 악영향이 예상되는 점 ▲ 생태친화적인 관광을 모토로 하고 있는 담양 관광과 지역민 생계권, 건강권에 큰 위협이 되는 점 ▲인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담양군과 전혀 의사소통이 없었던 점을 들어 의회 차원에서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북구 장등동 ‘후보지 선정 철회’와 담양군과 사전에 협의하지 않은 점에 대한 광주시의 유감 표명을 요구했다.

한편 광주광역시 입지선정위원회는 후보지 3곳(서구 매월동, 광산구 삼거동, 북구 장등동)중 최종 1순위 후보지를 이달 중순께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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