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삼례문화예술촌에서 강지음 작가의 'ASK HOLE'전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의 지역작가 공모전에 선정된 강지음 작가의 'ASK HOLE'전은 HOLE의 형상을 존재의 탈출에 관한 전이의 상징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장벽을 통해 삶의 구조적 틀을, 벽 속으로 뚫린 구멍을 통해 실존적 존재의 탈출구를 표현하고자 했으며 구멍은 현실에 대한 초월의 통로이며 구멍은 욕망과 동경의 터널이라고 말한다.
특히 비구상 회화로 구성된 작가의 작품은 구상성과 추상성이 혼재한 평면 페인팅 작품이다. 작품의 화면 구성은 크고 작은 홀을 다양한 구도와 색상으로 표현했으며 재료는 아크릴, 미디움, 유화, 오일스틱 등 다양하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강지음 작가는 “일반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 시민이 작품을 쉽게 즐길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 공모하게 됐다”며 “예술적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훌륭한 문화공간이자 일반시민들과 가족들의 나들이 공간인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작품을 전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작가 공모전을 통해 지역의 역량 있는 문화예술인 육성에 앞장서겠다”며 “또한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 육성을 위해 올해의 지역작가 6명을 선정해 2개월씩 전시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그 네 번째 전시로 향후 연말까지 ▲조화영 ▲김철규 작가의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삼례문화삼례문화예술촌 제3전시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삼례문화예술촌으로 문의 가능하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