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군산시)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이달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만성 정신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에서 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서비스 대상자로 결정되면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8회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대상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소득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유형은 제공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본인부담금은 기준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0~30% 차등 부과된다. 자립준비청년·보호연장아동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서비스를 원한다면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민정 건강관리과 과장은 “이번 사업은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인 만큼 힘든 상황을 겪는 분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보건소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상시로 모집중이며, 지역별 제공기관 현황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에서 검색 가능하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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