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상복 오산시의회의 의장(오른쪽 두번째)과 성길용 오산시의회 부의장(오른쪽 첫번째), 이권재 오산시장(가운데) 및 시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오산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가 4일 제9대 후반기 오산시의회 출범식을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집행부 간부 공무원과 오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후반기 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제286회 임시회에서 의원 투표로써 국민의 힘 이상복 의원을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성길용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하고 이날 후반기 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은 취임사에서 “후반기에는 소통과 협치의 정치를 펼쳐 상식이 통하는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어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겠다”며 “의회 본연의 집행부 견제·감시 역할과 동시에 집행부와 상호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리당략에 얽매여 민생과 무관한 정쟁을 일삼는 의회가 아니라 여야가 민생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시민들의 의회에 대한 낮은 청렴 평가를 개선시키고 동시에 명분과 실리를 조화롭게 취하는 품격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성길용 부의장은 취임사에서 “후반기 의회에는 전문지식과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가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민의의 대변자로서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부의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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