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노후 도시 정비에 새바람을 일으킬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 제1기 수료식을 열고 교육생 60여 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지난 5월 22일 개강한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는 시민들에게 도시정비사업 관련 전문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강사진이 도시정비사업 추진 단계별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지난 3일까지 총 6회차(매주 수요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이해 ▲정비사업의 기초 ▲정비사업의 방식별 특성(조합방식 정비사업,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정비사업 추세·현황 ▲정비사업 준비하기 ▲조합 설립하기 ▲조합설립 실무 ▲사업시행계획 수립하기 ▲사업시행계획 실무 등이었다.

시는 낡은 도심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수원시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민이 중심이 돼 도시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 정비사업 정책과 법령 등을 설명하는 ‘찾아가는 새빛교육’, 분야별 전문가가 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정비상담소’ 등을 운영해 시민 누구나 도시정비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가 도시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도시정비사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시정비학교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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