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중마동은 지난 3일 중마동 소재 서울깍두기 중마점에서 지역 내 거주하는 결식아동들을 위해 맛있는 식사 한 끼를 정기 후원하는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깍두기 중마점(대표 양보라)은 결식아동들이 부담 없이 매장을 방문해 국밥을 먹을 수 있도록 매달 50여 명의 결식아동에게 6개월간 270만 원 상당의 식사권(쿠폰)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양보라 대표는 “평소에도 기부나 나눔에 관심이 많았는데 사정으로 인해 시작하지 못하다고 이번 기회에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결식아동들에게 맛있는 음식으로 정기후원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정훈 중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최근 중마동에서 소상공인들의 기부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어서 매우 감사함을 느낀다”며 “중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이러한 기부 문화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수 중마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온정을 베풀어주신 서울깍두기 중마점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어려운 결식아동들이 사장님의 따뜻한 온기를 느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커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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