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포항융합티앤아이(대표 방원주)가 150억 원 규모의 3만3천㎡ 부지를 환동해지역본부 이전을 위해 포항시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포항융합티앤아이가 포항시에 기부채납한 부지에는 건축연면적 1만2332㎡,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환동해지역본부 신청사가 지어졌다.
임시 청사를 사용하던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기존 용흥청사(구 용흥중학교)에서 신청사로 최근 이전을 완료했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로 이전한 경상북도 제2청사인 환동해지역본부는 100만 동남권에 대한 행정수요 대응과 경상북도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환동해 경제발전을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방원주 포항융합티앤아이 대표는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이번 기부채납을 결정하게 됐다”며 “환동해지역본부가 동남권 지역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동시에 포항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인 ‘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포항·울릉사무소)이 운영 중에 있으며, 미래선도형 창의 공간 구축 및 청년 창업기회 제공을 위한 ‘포항지식산업센터’ 가 입지해 있다.
또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사업을 비롯해 국가급 연구기관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최초 식물기반 백신분야 기업지원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와 올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는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등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추진하는 연구·행정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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