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ver, Gift from heaven’ 전시회 일정. (이미지 = 문미라작가)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활동하는 문미라 작가와 딸 안희주씨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용산 용리단길 엠유피 갤러리에서 ‘Silver, Gift from heaven’ 전시회를 연다.

보석과 그림, 사진은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을까? 문화와 창작을 즐기는 인류만의 전유물이면서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전해준다는 것이 아닐까. X-세대 서양화가 엄마와 MZ세대 딸이 보석과 그림, 사진을 주제로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문미라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10여 차례 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며 그림 10여 점을 선보인다.

국문학을 전공하고 최근 월간문학공간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안희주 씨는 직접 만든 은세공 작품 등을 같이 전시한다.

두 작품의 공통점은 ‘선물’이다. ‘천사의 날개는 은빛으로 찬란하다. 신은 날갯빛 닮은 은을 주며 사람들에게 선물하라고 했다. 천사는 내려와 사랑 이야기를 듣고 살며시 선물을 놓고 갔다’는 전시회 소개글에서 이번 전시의 의미를 옅볼 수 있다.

안희주 씨는 “선물은 누군가를 위한 마음의 표현이며 또 세상을 따듯하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면서 “전시회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감정을 느끼기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엄마에게 최고의 선물 중 하나인 딸. 그 딸이 성장해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응원하는 모성애가 가득 담긴 그림과 성장통을 앓는 MZ세대의 마음이 공존하는 세계를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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